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인터밀란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45·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감독)가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44)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 높이 평가했다.
크레스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시대를 뛰었던 선수로서 호나우두는 하나의 현상이었다. 호날두는 운이 좋게도 메시와 함께 뛰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하지만 당시 호나우두는 정말 달랐다”라고 회상했다.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브라질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축구 개인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2회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도 3회 차지했다.
크레스포는 “아무도 호나우두와 비교할 수 없었다. 수비수를 벗겨내는 창의성과 움직임을 정말로 뛰어났다. 개인적으로 호날두는 엄청난 노력으로 오랫동안 눈부신 커리어를 만들고 있으나 (호나우두처럼) 경이로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크레스포는 파르마, 라치오, 인터밀란, AC밀란 등 대부분 커리어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었다. 2000-01시즌 라치오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995년 데뷔한 크레스포는 2007년까지 A매치 64경기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FIFA 월드컵에 3회 출전했으며,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실버슈 수상과 함께 올스타(23인)에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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