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김정균♥정민경, 코로나19 여파 속 결혼식 회의 [MK★TV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모던패밀리’ 김정균, 정민경이 코로나19 여파 속 결혼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책임 프로듀서 서혜승) 58회에서는 김정균, 정민경이 첫 출연해 자신들의 일상과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중후함의 대명사’ 노주현, ‘8년 차 슈퍼맘’ 김지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을 과시했다. 노주현은 MC 이수근, 김정난, 김영옥 등과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켰고 김지우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뉴 패밀리’로 합류한 김정균은 아내 정민경과의 50대 신혼 라이프를 첫 공개했다. 김정균은 늦은 아침, 잔뜩 까치집을 진 머리에 헐렁한 잠옷으로 시선 강탈을 하며 ‘아재’ 포스를 발산했다. 거실 TV 앞 소파에 몸을 맡긴 김정균은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열혈 시청했다. 아내 정민경은 남편을 위한 건강식 밥상을 차려주는가 하면 ‘아재 개그’도 격하게 호응해 줬다. 찰떡궁합인 두 사람이지만 결혼식에 대해서 의견이 갈렸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6월 말로 미뤄둔 상황. 이에 김정균은 식사 도중 넌지시 “식을 아예 한참 뒤로 미루는 것은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정민경은 “식을 안 하자는 건 아니지?”라며 내심 서운해 했다. 김정균은 “난 한번 갔다 왔지만, 당신은 처음이니까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며 아내의 마음을 풀어줬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지인들에게 ‘결혼식 초대’ 전화를 돌렸다. 특히 김정균과 정민경은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 동기로, 동료 탤런트들에게 집중 전화를 돌렸다.

김정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아내와 KBS 동기 탤런트 모임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그때 밥을 복스럽게 먹어서 보기 좋았다. ‘밥만 먹여줄 수 있으면 나랑 살래?’라고 농담처럼 얘기했는데, 진심이 엿보이기에 사귀게 됐다”며 웃었다. 정민경은 “사실 남편이 재혼이라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다. 지금은 무척 좋아하신다. 남편의 밝고 유쾌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숍으로 ‘예복 피팅’을 하러 갔다. 차로 이동하던 도중 김정균은 올해 스무 살이 된 딸이 “아빠의 결혼을 축복한다”고 이야기했던 사실을 전하며, “우리 딸이 잘 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웨딩드레스 숍 도착 후에는 아내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에 박수를 치며 다시 한 번 감격에 젖었다. 늦게 만났지만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두 사람의 사랑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진성은 ‘스페셜 패밀리’로 ‘모던 패밀리’에 출격했다. ‘자급자족’ 전원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집으로 ‘트로트계의 거성’ 설운도를 초대했다. 진성은 설운도가 오기 전 손수 담근 청국장으로 찌개를 만들었으며, 직접 우려낸 한방 차를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설운도는 ‘진성 표’ 시골 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집 1층에 마련된 작업실 겸 노래방에서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진검 승부’를 펼쳤다.

신나게 열창한 뒤 두 사람은 집 앞 마당으로 나가서 차를 마시면서 두런두런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진성이 먼저 “부모의 좋은 DNA를 물려받아서 성공한 것은 감사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 부모님 원망을 많이 했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세 살 때 부모와 떨어져 10년 가까이 먼 친척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컸던 일화, ‘안동 역에서’로 막 알려졌을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동시에 찾아와 사선을 넘나들었던 순간 등을 회상했다.

이를 찬찬히 들은 설운도는 “나 역시 부모 원망을 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그래도 부모의 좋은 DNA 덕분에 우리가 이만큼 성공했고, 또 고생을 해봤기에 인생의 소중함을 아는 게 아니겠느냐”며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설운도는 “한창 잘 나가고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욕심 내지 말고 건강을 챙겨라.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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