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해 충격을 안겼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69) 전 감독이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리버풀은 12일 “달글리시 전 감독이 병원에서 퇴원했다. 달글리쉬는 수요일에 감염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양상 반응 전에 증상이 없었고, 자가 격리를 통해 회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달글리시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사람들은 내 이름 때문에 최상의 치료를 제공했다고 생각하겠지만 NHS(영국의 건강보험제도)는 모든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한다.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훌륭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케니 달글리시 전 리버풀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달글리시 감독은 '킹케니'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리버풀의 레전드다. 1969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프로 데뷔해 4번의 리그 우승을 이끈 뒤 1977년에 리버풀로 이적했고, 선수 겸 감독으로 뛴 기간까지 포함해 리버풀에서 모두 8번의 리그 우승과 함께 3차례나 유럽 정상에 올랐다. 지도자로서는 1991년 2부 리그 팀인 블랙번 로버스를 맡아서는 곧바로 승격을 이끌었고, 1994-95시즌 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이후 셀틱, 리버풀의 감독을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1984년 대영제국 훈장을, 2018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