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흔들흔들’ 샘슨, 4⅔이닝 동안 102구 3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샘슨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았던 샘슨이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후속타자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음과 동시에 2루 도루를 내줘 1사 2루가 됐다. 이후 타일러 살라디노까지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김헌곤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회초 팀 타선이 대거 7점을 내줘 다소 가벼운 어깨로 오른 2회말도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를 내줬다. 이후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고, 이성규의 땅볼로 2사 3루로 바뀐 위기에서 최영진에 적시타를 내줬다. 김응민을 외야수 뜬공으로 잡고, 좋지 않은 흐름은 끊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1, 2회보다는 안정감을 찾은 듯 했다. 하지만 5회 들어 다시 흔들렸다. 5회말 선두타자 이성규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영진과 김응민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양우현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린 샘슨은 살라디노와 김헌곤에 연거푸 볼넷을 내줘, 밀어내지 실점했다. 결국 샘슨의 역할은 거기까지. 100구가 넘어간 상황이라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시영이 김동엽을 삼진으로 잡고 불을 껐다. 샘슨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5회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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