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0일 “히로시마가 12개 구단 최초로 21일부터 일반 팬들에게 관중석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21일부터 23일까지 하루에 125팀, 최대 500명까지 홈구장 마쓰다 스타디움을 입장할 수 있다. 대신 입장 시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20석씩 간격을 두고 앉아야 한다. 당연히 선수와의 접촉도 금지다.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팀 훈련 때 최대 500명의 팬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DB
방역에 최대한 힘을 쓰겠다는 방침이지만 그래도 놀라운 행보다. 일본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6월19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프로야구는 개막 2주째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관중 체제로 경기 중이다. 히로시마 구단은 “(시민들이) 자택 대기로 인한 피로가 있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희망했다”라며 “선수들이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활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구장 광장에 있는 음식점들도 일부 문을 열 예정이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0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7106명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히로시마 현은 14일부터 비상사태가 해제돼 운동, 놀이터 시설의 이용이 가능해졌다”라며 현지 상황을 알렸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