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0’ 구창모에 흐뭇한 이동욱 감독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1~2년 사이에 마운드 위에서 자기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좌완 구창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창모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3번째 등판이다.



NC다이노스 구창모. 사진=MK스포츠 DB
2020시즌 구창모는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시작했다. 앞선 2경기에서 14이닝 18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무패)을 챙긴 구창모다. 이젠 토종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출발이다. 지난 시즌 데뷔 첫 10승(7패)을 달성하며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힌 구창모지만, 허리 피로골절 등 부상에 시달린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창모의 볼배합이 예전과 달라졌다. 예전은 강하게만 던졌다면, 지금은 적절한 상황에서 변화구를 쓰고, 완급조절을 한다. 구위가 좋으니 상대 타자 치게끔 만든다”며 “빨리 승부를 보기 하니 투구수 줄어든다. 구종 선택과 강약조절 가져가면서 1~2년 지나다보니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방마님인 캡틴 양의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확실히 양의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누구나 든든한 사람 믿고 가듯이 투수가 포수의 사인을 신뢰한다. 구창모의 성장은 좋은 포수와 함께 하고 있다. 인터벌도 짧아지고 여러가지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구창모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이동욱 감독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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