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소형준, 양현종처럼 KBO 대표 투수 되길”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소형준이 나중에 양현종처럼 잘돼서 다른 팀 타자들이 상대할 때 ‘소형준이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이강철(54) kt위즈 감독은 신인투수 소형준(19)이 양현종(32·KIA타이거즈)처럼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기를 바랐다.

올해 kt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은 데뷔하자마자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찼다.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고졸 선수 역대 3번째로 데뷔전 이후 연속 출장 선발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 감독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은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부담감을 보이지 않는다. 속으로는 모르겠으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형준은 올해 3번째 등판인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베이스 커버를 하지 못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조기 교체하지 않고 6회까지 던지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지난번 등판에서 소형준이 베이스를 잘 커버했으면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맞춰 던지는 투수다. 대량 실점을 했어도 심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었다. 그런 점에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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