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상 마이너리그 시즌이 무산되면서 각 구단들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대규모 방출을 진행중인 가운데, 이에 역행하는 구단들도 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트윈스는 이뿐만 아니라 시즌이 무산될 경우에도 8월 31일까지 매주 400달러씩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8월말에서 9월초에 끝날 예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즌이 열릴 예정이었던 기간동안은 재정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뜻이다. 트윈스는 건강 보험 등을 포함한 복지 혜택도 유지할 예정이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같은 날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어떤 방출 소식도 듣지 못했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똑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신시내티 레즈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생활비 지급을 보장했다. 레즈는 9월 7일, 애스트로스는 8월 31일까지 매주 400달러씩 지원하며 사실상 시즌 기간 전체를 보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ESPN 등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수백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했거나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6월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생활비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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