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의 신곡에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 삽입으로 인해 논란을 사과한 가운데, 이번엔 ‘코로나19’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슈가는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에 미국의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을 삽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짐 존스는 사이비 교주로 활동하며 대학살을 일으켰고, 이 피해자들 대부분이 흑인이었다. 해당 사건은 흑인 사회의 아픔으로 남아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짐 존스 연설 삽입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이번엔 코로나19 덕분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옥영화 기자
논란이 일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 중 도입부 연설 보컬 샘플은 해당 곡의 트랙을 작업한 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연설 보컬 샘플을 선정한 이후, 회사는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내용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선정 및 검수 과정에서 내용상 부적절한 샘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하는 오류가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빅히트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 ‘어떻게 생각해?(What do you think?)’는 문제가 된 부분을 즉각 삭제하고 다시 재발매했다.
그러나 슈가는 또 한 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브이앱 방송 중 말한 ‘코로나19’ 관련 발언이 구설에 오른 것.
슈가는 지난달 29일 브이앱을 통해 믹스테이프 ‘D-2’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원래 믹스테이프 수록곡은 8곡이었다”며 10트랙을 완성하려고 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가 가져다준 행운”이라며 “코로나 ‘때문’이 아닌 코로나 ‘덕분’”이라고 덧붙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 더욱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