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신인 직접 못 보는 NBA 구단, ‘IQ 테스트’ 평가 도입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일부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보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IQ 테스트’를 평가 항목에 추가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의지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기자 조너던 워서맨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로 “특정 팀들이 줌 인터뷰 동안 IQ 테스트를 유망주들에게 진행한다고 들었다. 모양, 숫자, 기억, 일치와 관련한 시험을 시간제한을 두고 검사한다.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샬럿, 토론토, 보스턴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본래 NBA 신인드래프트는 6월25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리그가 3월에 중단된 탓에 제때 열리지 않는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드래프트픽 순서를 정하는 것조차도 불가하다.



당연히 신인드래프트 사전 일정인 드래프트 컴바인과 워크아웃도 열리지 못했다. 이 두 가지 일정에서 구단은 선수들의 신체 사이즈를 확인하고 실전을 확인하는 등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끌어모은다. 현시점에서는 이 과정이 진행되는 것도 불투명해 보인다. 이에 몇몇 구단은 아예 드래프트 컴바인과 워크아웃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CBS의 존 로스스타인은 “몇몇 NBA 팀들은 화상 인터뷰와 사전 스카우트 리포트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드래프트) 콤바인과 워크아웃, 직접 면접 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BA 사무국은 나머지 시즌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디즈니 월드에서 재개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세웠다. 시점은 7월 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샘 아미코 기자는 “사무국이 2020 신인드래프트를 9월 25일로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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