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발 제외? 출전 위해 최선 다할 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14일(한국시간) 독일프로축구 3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라는 아쉬움도 교차했다. 그러나 선수는 스타팅 멤버가 아니라도 경기에 뛰는 것 자체가 중요한 시기라고 느끼는듯하다.

백승호는 독일 ‘릴리엔블로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입단 초반에는 많은 시간을 뛰었는데 최근에는 교체 투입이 더 많다. 하지만 감독이 필요로 하면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설령) 직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중용됐다고 해서 선발 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연하게 말했다.

‘릴리엔블로크’는 2018년 6월 다름슈타트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개진하고 있다. 백승호는 “독일프로축구 첫해를 보내고 있다. 매일 계속 배운다. 완전히 적응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보다는 몸과 마음이 훨씬 편하다”라고 전했다.



백승호가 독일프로축구 3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전반기에는 스타팅으로 많이 뛰었다. 감독이 필요로 하면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SNS
다름슈타트와는 2021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9-20시즌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로 25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교체로 주로 나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출전 평균시간은 55.1분으로 적지 않다. 백승호는 “독일에 와서 신체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껴 매우 기분이 좋다. (기량과 피지컬 모두)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선수가 되는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독일 2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13일 중단됐다가 5월16일 재개됐다.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무관중 경기만이 가능하며 실전과 이를 위한 훈련 외에는 집단활동도 제한되어 있다.

백승호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그전에는 동료와 저녁을 먹는다거나 뭔가를 함께하는 일이 많았다. 다름슈타트에 온 지 아직 1년이 안 됐지만 내가 선수단 일부라고 느낀다. 다들 많은 도움을 준다”라며 대인관계 등 경기 외적으로 매우 잘 적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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