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활약 기대” 손혁 감독 덕담에 이정후 “홈런보단 2루타를 더 치고파”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무서운 홈런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이정후는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성적 24승 17패를 만들었다. 특히 3-3인 상황에서 나온 홈런 네 방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허정협-김하성-박병호-이정후가 6회부터 8회까지 순차적으로 홈런을 때렸다. 이정후는 8회말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조영건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이 힘을 냈다.

키움 이정후(왼쪽)와 손혁 감독(오른쪽).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후 손혁 감독은 “불펜진이 6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리했다. 타자들도 후반 장타를 터트려줘 분위기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박병호가 복귀하자마자 홈런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이정후가 홈런을 때려서 조상우를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박병호와 이정후의 홈런에 의미를 부여했다. 올 시즌 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는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첫 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반등 기대를 높였다. 이정후는 시즌 7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2018~2019시즌 기록한 6개가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이다.

손혁 감독은 “이정후의 개인 최다홈런을 축하한다. 앞으로 활약 기대된다”고 특별히 덕담을 보냈다.

이에 이정후는 “비시즌에 어떻게 강한 타구 날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 많이 했다. 겨울에 준비 많이 한 게 시즌에 나타나 기쁘다”며 “사실 홈런보다 2루타를 많이 치고 싶다”고 멋쩍게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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