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민호, 야수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더라”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신인 투수 이민호를 칭찬했다.

류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야수 실책에도 개의치 않고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졌다. 신인은 그런 상황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상당히 성숙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달 30일 잠실 kt위즈전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1루에서 상대 타자 박경수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이닝을 끝낼 수 있었으나 상대 야수들이 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1, 3루 위기로 연결됐다. 결국,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날 이민호는 투구수가 평소보다 많았다. 무려 116개의 공을 던졌다. 일찍 교체될 수도 있었으나 5회가 끝날 때까지 던졌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선발 투수가 이기고 있으면 5회까지 가는 것이 내 원칙이다. 그래서 교체하지 않았다.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대부분 타자들을 상대할 때 3-2 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리고 주심의 심판존이 좁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이날 기존 계획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송은범이 등록됐다. 류 감독은 “정찬헌과 같이 10일 로테이션을 7월까지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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