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 버스터 포지, 2020시즌 불참 선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33)가 2020시즌 참가를 포기한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포지의 2020시즌 불참 선언 소식을 전했다. 포지는 최근 구단 훈련에 불참하고 있었고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고 밝힌 상태였다.

포지는 이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를 입양했고, 이들의 건강을 우려해 시즌 불참을 결정한 것. 쌍둥이들은 당분간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있어야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에게 시즌을 불참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단 고위험군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급여와 서비스 타임 혜택을 받지 못한다. USA투데이는 포지가 이번 결정으로 약 792만 5000달러의 급여를 포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2013년 자이언츠와 9년 1억 674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상태로, 2021년 2140만 달러의 계약과 2022년 22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남아 있다. 바이아웃은 300만 달러다.

포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0년 올해의 신인, 2012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은 114경기에서 타율 0.257 출루율 0.32 0 장타율 0.368 7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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