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노사, 보너스-베스팅 옵션 등 계약 조건 조정 합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계약 세부 내용 조정에 합의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의 합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건에 따라 적용되는 베스팅 옵션의 경우 전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앤드류 밀러의 예를 들면, 2021시즌 베스팅 옵션이 1200만 달러인데 이 금액을 전액 보장받기로 한 것.



앤드류 밀러는 베스팅 옵션을 충족시킬 경우 다음해 전액을 보장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스팅 옵션의 조건은 경기 수에 비례돼 적용된다. 밀러의 예를 들면, 2020년 37경기를 뛰어야 계약이 충족되는 조건이었는데 경기 수에 맞춰 14경기로 줄어들었다. 보너스도 경기 수에 맞춰 줄어든다. 200이닝 소화에 2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면 대신 이번 시즌은 74이닝을 소화하면 7만 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것. 일정 기간 로스터에 머물면 보너스를 받는 로스터 보너스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포스트시즌 보너스는 전액 보장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을 사례로 들면 월드시리즈 MVP 5만 달러,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2만 5000달러가 걸려 있는데 이를 충족할 경우 이 돈을 받게 되는 것.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경우 로스터에 머문 시간에 포함돼 계산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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