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류이호 “이승기? 체력·기억력·순발력 좋은 천재” [MK★인터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대만 스타 류이호는 드라마 ‘연애의 조건’ ‘몰유명자적첨점점’ ‘아애니애니애아’ ‘러브 인 더 키친’ ‘타간타적제2안’ ‘종채연신’ ‘결혼까지 생각했어’, 영화 ‘72소시사도니’ ‘세컨드 찬스’ ‘성야채홍’ 등에 출연한 배우다. 한국에서는 ‘안녕, 나의 소녀’ ‘모어 댄 블루’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류이호는 한국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를 촬영했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국적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착한 이미지에 웃는 모습이 매우 닮은 두 사람은 ‘투게더’를 통해 친형제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투게더’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배우 류이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굉장히 케미가 빨리 생겼다고 느낀 게 모르는 사이인데 빠르게 친해졌다. 영어로 대화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면서 이야기했다. 나중에는 눈빛으로 대화하는 수준이 됐다. 그래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떨 때는 PD님의 도전에 대응해야 했는데, 저희는 눈빛으로 주고받고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케미가 있었던 것 같다.” 첫 예능에 도전하는 류이호와 달리, 이승기는 다수 예능을 통해 단련됐다. 그렇기에 미션 중에 류이호는 혼자 열심히 뛰고, 이승기는 반대로 편안해 보였다. 혼자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얄밉게 느껴진 적은 없었을까.

“사실 화면에서 승기 씨만 즐기는 것 같지만, 저도 즐겼던 순간이 많다. 전혀 얄밉지 않았다. 제가 물고기를 잡을 때 승기 씨가 귀가 아파서 들어가지 못했다. 저는 물을 좋아해서 충분히 즐겼다. 친구, 믿음이 중요한데 서로 믿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승기 씨도 열심히 했다는 걸 프로그램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승기를 향한 류이호의 믿음은 대단했다. 그는 이승기에 대해 “체력도 좋고 기억력도 좋고 순발력도 좋은 모든 분야의 천재”라고 칭했다. 시즌2를 한다면 무조건 이승기와 또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배우 류이호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줄이고 제작진을 믿으면서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승기 씨는 (예능)선생님이 때문에 같이 해야할 것 같다. 승기 씨에게 배울 것이 아직 많이 남았다. 이외에 추가 영입을 한다면 하하 형을 초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라는 승기 씨가 추운 나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제가 추운 걸 무서워하는데 괜찮을 것 같다.” 류이호는 인터뷰 동안 “승기 씨”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등 한국말을 사용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투게더’ 이후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을까.

“‘투게더’ 통해서 한국어 많이 배웠다. 승기 씨는 머리가 좋아서 (모국어를 가르쳐주면)빠르게 기억하는데, 저는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반복적으로 물어봤다. ‘거리가 멀다’를 몇 번 물어봐서 미안했다. 촬영이 마친 지금도 중간중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혹시 한국 연예 활동에 대해 계획이 있는 걸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하지만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대사가 없는 캐릭터가 있다면 도전할 의향이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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