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이닝 1실점` 켈리 "실점 뒤 잊고, 다음 타자 상대했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을 잠재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메릴 켈리가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켈리는 2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7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최대한 길게 던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시리즈 원치 않는 결과를 얻었지만, 오늘 경기로 분위기를 바꿨다는 것"이라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7회 1아웃까지 노 히터를 기록중이던 그는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안타 2개만 더 허용하고 실점없이 막았다. 그는 피홈런으로 노 히터가 깨진 뒤 어떤 생각이었냐는 말에 "다시 공을 받고 마운드로 돌아가고자 했다. 다음 타자 갈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식상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공이 손을 떠난 뒤 벌어진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좋은 공이었는데 생각보다 약간 몰렸고 상대가 좋은 스윙을 했다. 다 잊고 다음 타자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토리 러벨로 감독은 "우리가 필요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며 켈리의 투구를 칭찬했다. "세 가지 구종, 때로는 네 가지 구종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고 평했다.

켈리는 지난 시즌 꾸준한 활약을 했음에도 5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다. 이마저도 마이크 리크가 시즌을 포기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러벨로는 "그는 5선발을 차지할 자격이 있었다. 자신의 자리에 대해 전혀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그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켈리의 노력을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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