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 원정에서 5골 폭발…울산과 4강 맞대결 [FA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원정에서 FC서울을 대파하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FA컵 8강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오른 포항은 원정에서 울산 현대와 상대하게 된다.

전반 13분 포항은 송민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전반 32분 김광석이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점수 차를 늘렸다.



포항 스틸러스가 원정에서 FC서울을 대파하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사진(서울 상암동)=김재현 기자
2골을 내준 서울은 전반 34분 주세종이 올린 프리킥을 정현철이 헤딩으로 골문을 열며 1-2로 점수를 따라잡았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게 알리바예프를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며 전술을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꿨다. 그러나 포항의 공격력은 경기 막판까지 매서웠다. 후반 38분 일류첸코가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5분 교체 출전한 심동운이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일류첸코가 또다시 골을 넣으며 5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결국 5-1로 포항이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2골과 이청용의 추가골로 강원FC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6분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리슛으로 2번째 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점수 차를 늘린 울산은 후반 39분 교체 출전한 이청용이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원정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한 새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0으로 부산 아이파크를 대파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성남FC 역시 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토미가 결승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원정에서 전북과 4강에서 맞붙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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