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12안타를 쳤으나 잔루가 13개나 나온 것에 대해 운영에 미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타선에서 안타 12개를 뽑았으나 정작 득점은 단 2점이었다.
허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를 탓하기보다 운영에 실수가 있었다. 환경이 불편한 상황이어도 선수들은 잘 뛰어줘서 마음이 무거웠다. 타격감이 좋은 선수에게 마지막 1점을 내기 위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은 결과론이다.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는 우천으로 1시간 지연된 오후 7시30분에 시작됐다. 이어 경기 도중 2번이 더 중단됐으며 결국 경기는 오후 11시52분 강우콜드로 종료됐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팀 두산도 마찬가지고 당연히 선수들이 제일 힘들다. 중단되면서 선수들 몸이 식고 다시 워밍업을 하려면 많은 에너지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 선수들은 야구하는 걸 제일 힘들어 한다. 부상의 위험이 노출되기 때문이다”라고 밀했다.
이어 “타구 속도도 빨라지고 미끄러지며 타자들은 헬멧에 떨어지는 물방울 때문에 시야에도 장애가 생긴다. 그라운드 상태도 많이 안 좋았으나 처음부터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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