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손흥민이 2연전을 기다리고 있다. 전반만 소화했음에도 2번이나 골망을 흔들면서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이 이어지는 레딩,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토트넘과 레딩, 버밍엄시티의 2연전은 8월 28일 및 29일 오후 10시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입스위치전 종료 후 손흥민은 “10년 동안 유럽에서 프리시즌을 경험했는데 득점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특히 첫 경기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들뜬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더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놓쳐서 약간 화가 났다”며 겸손과 욕심도 동시에 드러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날카롭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 손흥민이 다가오는 20-21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프리시즌 다음 경기 상대는 입스위치보다 좀 더 까다로울 것으로 보인다. 입스위치가 2019-20시즌 3부리그에서 11위에 머물렀던 반면 다음 상대인 레딩과 버밍엄시티는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각각 14위, 20위를 기록한 팀이다.
많은 국내 팬들이 알다시피 잉글랜드의 2부리그는 풀럼, 스완지, 웨스트브롬, 셰필드 등 1부리그를 드나드는 팀들이 즐비한 호락호락하지 않은 무대다. 따라서 입스위치전이 ‘순한 맛’ 몸풀기였다면 다음 경기부터는 더 강력한 다음 시즌 미리 보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28일 밤 만나는 레딩은 설기현 경남 FC 감독의 첫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박지성, 이영표의 뒤를 이어 3호 프리미어리거가 된 설기현은 레딩에서 34경기를 소화하며 4골 5도움을 기록, 국내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후배 손흥민의 레딩전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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