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실책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외야수 데릭 피셔를 감쌌다.

몬토요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6-20으로 크게 진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실책하고 싶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론토는 2회말 1사 2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지어의 뜬공을 우익수 피셔가 놓친 뒤 선발 타이후나 워커가 흔들리면서 대패를 당했다. 2회에만 7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몬토요는 실책의 종류를 정신적인 해이가 유발하는 '멘탈 에러'와 그렇지 않은 '피지컬 에러'로 구분한 뒤 "멘탈 에러라면 조금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피지컬 에러는 경기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 실책이 없었다면 "다른 이닝이 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피셔의 실책은 '피지컬 에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안풀릴 때가 있는 법"이라며 다시 한 번 그를 감쌌다. 선발 워커도 "실책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며 동료를 두둔했다. "그 상황에서 동료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DJ(르메이유)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까지 만들며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이번에는 조금 더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졌지만,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며 동료들의 반등을 기대했다.

토론토는 지난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에서도 첫 경기를 크게 패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이를 언급하며 "좋은 팀은 이런 상황에서 반등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내일 다시 돌아와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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