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4위 탈환’ 두산 최원준,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MK미리보기]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원준(26·두산 베어스)에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10승과 함께 팀이 4위 자리 탈환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까.

최원준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수원 kt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위 자리를 kt에 내주고 2017년 7월19일 이후 3년 2개월 만에 5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6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자칫 잘못하면 2014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18일 선발로 나설 최원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올해 34경기 9승 1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이다. 라울 알칸타라 이후 팀에서 2번째로 많은 승수를 거두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데뷔 후 한 시즌 첫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올시즌 불펜에서 시작한 최원준은 선발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6월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임시선발로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7월21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선발로 완전히 전환했다.

최원준은 선발로 나온 11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특히 5일 잠실 SK와이번스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과 함께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에도 성공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인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최원준이 18일 수원 kt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려면 호투만큼 타선에서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최원준은 올시즌 kt 상대로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은 7.20이다. kt전 선발은 데뷔 후 처음이다.

kt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해 18경기에 나와 10승 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 3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1.59로 매우 강하다. 특히 데뷔 후 첫 등판인 5월8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에 성공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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