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정현 “내 스윙한 게 홈런으로 나왔다”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정현(26)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결승 솔로포를 때렸다.

SK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8-6으로 승리,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정현이었다. 정현은 제이미 로맥의 대주자로 들어간 유서준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갔다.



3-3으로 맞선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정현은 키움 투수 양기현과 상대해 볼카운트 2-1에서 143km 속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25m로 대형 홈런이었다. 정현의 시즌 2호 홈런이기도 했다. 정현의 홈런을 시작으로 SK는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정현은 “11회 타석에 들어갔을 때 홈런 생각을 하지 않고, 출루를 어떻게든 하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내 스윙을 할 수 있는 카운트가 돼서 제대로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1, 2군 타격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연패라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선수단 미팅에서 파이팅이 끊이지 않게 하자고 했다. 더그아웃에서 단합된 분위기가 계속됐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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