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2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으로 이겼다.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인한 승리. 4위도 지켰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앞선 두 차례 경기처럼 이날도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홈팀 LG는 올 시즌 삼성에 강했던 정찬헌(31)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찬헌은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막았다. 삼성 선발 최채흥(25)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13일 LG 상대로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두는 등 최채흥은 LG킬러로 자리 잡았다. 이 경기 역시 5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찬스는 LG가 많았다. 3회 2사 이후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오지환-이형종의 연속 타자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만루 귀신 김현수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채흥이 내려간 뒤인 7회 2사 후 유강남의 볼넷과 대타 박용택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대타 정근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도 역시 정찬헌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안타 2개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불펜진을 가동하며 마운드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9회말 LG가 1사 후 양석환의 중전안타에 이어 대주자 김용의가 2루를 훔쳤다. 유강남이 사구를 골랐고, 대타 김호은이 이상민에게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여기서 신민재가 좌측에 타구를 보내며 경기를 끝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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