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은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5개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1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선제 실점도 너무 쉽게 허용했다. 1회 2번 타자 호세 알투베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4구째 던진 패스트볼이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갔고,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스넬은 다음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연달아 범타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3회 상대 타선과 두 번째 대결에서도 조지 스프링어, 알투베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스프링어를 견제로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4회에도 수비가 도왔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카일 터커의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이 타구를 잡은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2루 베이스를 밟아 병살타를 만들었다. 이후 볼넷과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에 몰렸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갔지만, 밀리지 않았다. 삼진과 내야 땅볼 2개로 이닝을 끝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