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5득점` 탬파베이, 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ALCS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1승 남았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코앞에 뒀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에 나간다. 지난 2008년 이후 첫 진출이 된다.

탬파베이는 이날 상대 선발 호세 우르퀴디(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에 눌려 5회까지 이렇다 할 소득없이 경기했다. 2회와 3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그사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가 1회말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반전이 일어난 것은 6회초였다. 무사 1루에서 브랜든 라우 타석 때 상대 2루수 알투베가 송구 실책을 범해 주자가 모두 살아나간 것이 결정타였다. 이후 구원 등판한 에놀리 파레데스와 브룩스 레일리를 공략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조이 웬들이 파레데스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강한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았지만, 뒤로 빠지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이후 1사 2, 3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 윌리 아다메스가 연속 사구를 얻어 다시 한 점을 더했다.

대타 헌터 렌프로에는 구원 등판한 레일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먹힌 뜬공 타구였지만, 내야가 전진 수비를 하면서 벌어진 틈 사이로 떨어져 2루타가 됐다. 그렇게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바로 이어진 6회말 브랜틀리가 솔로 홈런을 때려 야브로를 강판시켰다. 8회에는 선두타자 알투베, 브랜틀리가 연속 안타로 판을 깔았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톰슨이 안타 2개를 허용해 만루가 됐다.

헌터 렌프로에는 8회말 결정적인 캐치를 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이번에는 좌완 애런 루프가 불을 끄러 나왔다. 첫 타자 카일 터커에게 우익수 방면 뻗는 타구를 허용했다. 우전 안타가 될 타구였는데 우익수 렌프로에가 전력 질주,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3루 주자가 태그업하지 못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9회도 편하지 못했다.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디에고 카스티요가 1아웃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장작을 쌓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휴스턴은 조시 제임스, 블레이크 테일러가 마지막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세 경기 연속 9회 동점 기회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6회초 타석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키어마이어는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레이스 구단은 X-레이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되지 않아 타박상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쓰쓰고 요시토모와 함께 경기 내내 더그아웃을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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