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영을 부사장 겸 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영은 존 다니엘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 밑에서 일하며 선수단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영에게 레인저스는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인 그는 2004년 트레이드를 통해 레인저로 이적했고 그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크리스 영은 빅리그에서 13시즌동안 투수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동안 271경기에 등판, 79승 67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남겼다. 2007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혔고,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선수로서 빛과 어둠을 모두 경험했다. 2013년 흉곽 출구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로 시즌 전체를 재활에 매달린 그는 다음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기록,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2017년을 끝으로 빅리그 마운드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며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했다. 한때 뉴욕 메츠 단장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텍사스를 택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댈러스에 살고 있는 영이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