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딸 정담 양의 사진을 올렸다.
서태지는 “모두들 잘 지내고 있나요?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라며 “나 역시 이 비현실적인 시간들을 뒤로하며 열심히 2021년을 대비하고 있답니다. 사실 담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려 했는데, 갑작스럽게 펜데믹이 와서 고민 끝에 입학 보다는 홈스쿨링을 하기로 하였고, 우리 집은 이제 학교가 되어있어요. 물론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되어 있답니다”고 근황을 알렸다.
가수 서태지가 근황을 전하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래도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나노단위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좋은것 같네요. 담이가 올해 특히 많이 자랐어요. 첫니도 나고, 아빠 품을 떠나 혼자 자전거도 타게 되고”라며 크리스마스 인사로 마무리했다. 서태지는 2013년 배우 이은성과 16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듬해 딸 정담 양을 품에 안았다.
▶ 다음은 서태지가 남긴 글 전문. Merry 집콕 크리스마스 & Happy 2021~
메리 크리스마스~ 울 퐐로들 모두들 잘 지내고 있나요?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래도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으니 잘 마무리하고 역사속으로 차분히 보내줘야겠죠..
그러니 오늘 만큼은 낭만있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음 해요~
정말 오랜만 이예요 모두들 건강하죠?
올해는 우리가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기 힘든 엄청난 시기를 보낸 것 같아요.
나 역시 이 비현실적인 시간들을 뒤로하며 열심히 2021년을 대비하고 있답니다.
사실 담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 하려 했는데.. 갑작스럽게 펜데믹이 와서 흐흑~
고민끝에 입학 보다는 홈스쿨링을 하기로 하였고, 우리집은 이제 학교가 되어있어요
물론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되어 있답니다. 하하.. ^ ^;;
여러 과목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데요 (이럴줄 알았다면 학교를 좀 다녀둘걸 그랬나. ㅋㅋ)
처음에는 많이 헤메고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지금은 나름 괜츈해진것 같아요 ㅎ
그래도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나노단위로 지켜볼수 있다는 점은 좋은것 같네요.
담이가 올해 특히 많이 자랐어요 첫니도 나고, 아빠 품을 떠나 혼자 자전거도 타게되고 ㅠ 말대꾸 스킬도 화려해지고.. 뭔가 훌쩍 -,.- 커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