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前 연인’ 황하나, 마약 투약 관련 녹취록 공개 “진짜 좋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관련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황하나와 그의 전 연인이었던 A씨, A씨의 친구인 B씨, B씨의 지인인 C씨까지 총 네 사람이 등장한다. 황하나는 퀄리티가 좋았다는 B씨에게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데 가면 갈수록 X같았다. A가 변기통에 넣어 버린 것 술 아니다. 그거 사람 X된다”고 말했다.



황하나 사진=뉴스데스크 캡쳐
다른 날 녹취된 파일에서도 황하나는 B씨가 “C가 나한테 다섯 칸 넣으려고 해서 무서웠다”고 말하자 “세 칸 맞는 애도 여기 있다. 엄살 피우지 마라”고 말했다. 또 B씨가 “마지막에 너희 집에서 맞은 거 뭐냐”고 물어보자, 황하나는 “나 못 맞았던 거 눈꽃이다. 그게 X나 좋다. 미쳤다”, “뽕 과다복용으로 내 옆방에 있던 언니 죽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7일 함께 어울렸던 B씨가 경찰 조사 중 극단적 선택을 해 중태에 빠졌고, A씨도 진술을 번복했다. 이와 함께 최초 진술은 황하나의 부탁으로 거짓말한 것이라고 말했고,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다만 문제는 그의 유서에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담겨 진술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 것. 여기에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증언할 2명이 할 수 없게 됐고, 황하나 역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도 녹취 파일을 확보 후 사실 관계 조사 중이다.

앞서 황하나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해당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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