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백승호, 독일 2부리그 이어 컵대회도 맞대결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과 백승호의 다름슈타트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맞붙는다. 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어 출전 가능성이 큰 가운데, DFB 포칼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까.

홀슈타인 킬과 다름슈타트의 2020-21 DFB 포칼 16강 경기는 오는 3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무료 생중계된다.



이재성(왼쪽)이 속한 홀슈타인 킬과 백승호(오른쪽)의 다름슈타트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맞붙는다. 사진=홀슈타인 킬 및 다름슈타트 공식 SNS
이재성과 백승호는 지난달 24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한 차례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두 선수는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둘 다 선발로 출격하며 축구팬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다가오는 DFB 포칼 16강전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은 유력하다. 이재성은 지난 32강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잡으며 기적을 썼다. 풀타임 활약 속 승부차기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이재성에 대해 ‘킬의 영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백승호도 32강에서 깔끔한 득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시즌 1호 골을 넣은 백승호는 이후 경기에도 꾸준히 등장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마르쿠스 앙팡 감독은 백승호를 핵심 멤버로 생각하는 모양새다. 기자회견에서 “백승호의 최근 결장 이유는 경기 수가 많아 체력 관리가 필요했다”며 실력 부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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