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합류 반긴 류지현 감독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선수다”[캠프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김지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FA 계약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베테랑 좌완 차우찬(34)의 합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우찬은 지난 3일 LG와 계약기간 2년 연봉 3억 원, 인센티브 14억 원 등 총액 20억 원에 FA 협상을 마쳤다. 지난달까지 구단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스프링캠프 시작 전 도장을 찍지 못했지만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차우찬은 계약 이튿날인 지난 4일 저녁 곧바로 LG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 입소해 오는 4월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이 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해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김영구 기자
류 감독은 5일 훈련에 앞서 “차우찬이 개인적으로 시즌 준비를 잘했다고 들었다”며 “차우찬과 개인적으로 짧게 얘기를 했는데 그동안 실내에서 30m 롱토스 훈련을 꾸준히 했다고 하더라. 팀에 합류한 만큼 오늘 20m 거리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어깨 통증 여파로 13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5.34로 부진했지만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충분히 LG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로서도 차우찬의 활약은 반드시 필요하다.

류 감독은 다만 차우찬의 올 시즌 활용 계획 및 실전 경기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오는 8일 메디컬 테스트 결과와 훈련 내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류 감독은 “지금은 차우찬을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시기는 아니다. 일단 8일 메디컬 테스트 결과와 지난 시즌 부상 자료를 비교해본 뒤 결정하려고 한다”며 “또 훈련 과정을 지켜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그러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차우찬이 다행히도 스프링캠프 초반에 합류하게 됐다.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될 선수”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또 “감독으로서 차우찬이 기존의 건강했던 모습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우리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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