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FA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 '디시전 쇼' 형식으로 행선지를 발표할까?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들리는 바로는 바우어가 직접 발표를 하기를 원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운동선수가 자신의 FA 계약을 직접 발표하는 사례는 흔치않다. 하려면 르브론 제임스급은 돼야한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 마이애미 히트로의 이적을 직접 발표했고 이는 '디시전 쇼'혹은 '더 디시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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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는 디시전 쇼 형식으로 계약을 발표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바우어가 지금까지 보여온 행보로 봤을 때, '디시전 쇼'를 열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 트위터에서 기자들의 루머에 대응하는가 하면 유튜브를 통해 FA 시장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바우어는 현재 뉴욕 메츠와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A다저스가 여전히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메츠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이날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인한 메츠 모자를 팬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도했다.
헤이먼은 계약 규모가 3년 1억 달러 수준이며 최소 한 차례의 옵트 아웃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