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F!L, SBS MTV ‘2021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에서는 송가인의 ‘레전드’ 무대가 공개된다. 그동안 트로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송가인의 무대에 갈증을 느꼈던 가운데 2021년 설 연휴, 가족이 모이지 못하더라도 각자 다른 공간에서 송가인의 무대를 TV로 보고 그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열린다.
팬들의 간절한 소망인 송가인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송가인에게 듣고 싶은 노래 TOP4’도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TOP4 중 첫 번째 곡, 송가인 정규 1집 타이틀 ‘엄마 아리랑’. ‘오디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엄마 아리랑’은 방송가 그리고 대중문화의 트렌드가 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셀 수 없는 출연자가 불렀다. ‘국악했다’하는 출연자라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적어도 한번은 부르는 ‘통과의례’가 된 곡이 됐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F!L, SBS MTV ‘2021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에서는 송가인의 ‘레전드’ 무대가 공개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는 송가인이 입증한 ‘국악X트로트’의 시너지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중문화에서 소비되지 않은 국악과 트로트를, 송가인이 두 장르를 결합했고 그 매력을 대중에게 어필했다. 국악의 발성과 창법은 트로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두 장르가 만나 물과 기름이 아닌 시너지를 일으키게 됐다. ‘70-80대가 듣고 싶은 송가인 노래 TOP4’의 나머지 노래인 ‘한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 원래 트로트를 사랑하는 리스너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꼽힌 노래이지만 송가인의 마이크에서 ‘재탄생’했다. ‘역주행’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세 곡을 송가인이 불러 괄목할만한 점은 바로 ‘대중화’다. ‘한많은 대동강’,‘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라는 옛 명곡을 2030 리스너들이 듣고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한다는 점이다. 트로트의 대중화를 일궈낸 송가인의 가장 큰 업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동’이라 불리는 어린 참가자들이 한 번씩 도전한다.
‘엄마 아리랑’,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 네 노래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출연자들이 불렀지만 항상 따르는 반응은 똑같았다. ‘잘한다. 하지만 송가인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 잘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허전하다는 반응. 오랫동안 갈고 닦아 온 국악 창법에 송가인만이 표출할 수 있는 한이 빠져서일까. 70-80대뿐만 아니라 많은 리스너들이 송가인 버전을 요청했다.
이 모든 염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1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에서 보여줄 송가인의 설명절 특별 무대에 모든 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21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는 오는 설연휴 2월 12일 오후 2시 SBS F!L에서 방송되고, 같은 날 오후 4시 SBS M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