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고별전 된 심스·탐스 활약에 3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곧 떠날 외국인 선수들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7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1승째(18패)를 따내 5위를 유지했다. 4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 17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5위다.



전자랜드 심스가 슛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7승 22패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6위 부산 KT(19승 18패)와 격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정효근이었다. 그러나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쳐준 건 바로 심스(17득점 6리바운드 2블록)와 탐슨(14득점 10리바운드 3블록). 두 선수는 31득점 16리바운드 5블록을 합작하며 전자랜드의 3연승을 책임졌다.

심스와 탐슨은 그 동안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동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무려 45일 만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는 데본 스캇과 조나단 모틀리를 대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이 사실상 심스와 탐슨의 고별전이었다.

전자랜드는 당초 스캇을 영입하면서 탐슨과 심스, 둘 중 한 명을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틀리의 NBA 계약이 불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모틀리는 다른 나라 리그 진출을 알아보던 중 전자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교체카드 2장을 모두 쓰며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새로운 팀 컬러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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