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조상우, 16일 재검진…홍원기 감독 “안타깝다” [캠프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했는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마무리 조상우(27)의 발목 부상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조상우의 몸상태에 대해 전했다. 홍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16일)에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1 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가졌다. 키움 투수 조상우가 수비훈련을 하던 중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입고 트레이너 코치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조상우는 전날(10일) 고척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PFP(Pitching Fielding Practice) 중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이후 일어나지 못하던 조상우는 결국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고 1루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간단한 물리치료를 받고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일단 홍 감독은 조상우의 검사 결과 발표를 유보했다. 대신 “화요일 한 번 더 검진을 받아보고 최종 판단을 할 예정이다”라고만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다른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물론 정황상 조상우의 부상이 가벼운 정도는 분명하다. 키움의 2021시즌, 홍원기 감독의 사령탑 데뷔 시즌도 출발부터 스텝이 꼬이게 된다.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조상우는 지난 시즌 33세이브를 수확하며 세이브왕에 등극,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타깝다. 누구보다 올 시즌 준비를 많이 했고, 목표도 뚜렷한 선수인데, 큰 부상이 아니길 빈다. 우리팀도 우리팀이지만, 올해 올림픽도 있는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 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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