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 1550만 달러에 재계약한 포수 J.T. 리얼무토가 부상을 당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리얼무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호세 알바라도의 불펜 투구를 받던 도중 땅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블로킹하다가 엄지손가락이 공을 맞고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리얼무토에 따르면, 처음에는 뼈 타박상 정도라 생각했지만 MRI 검사 결과 '비전위 건열골절(non-displaced avulsion fracture)' 진단을 받았다. 그는 "처음 골절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리얼무토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 MK스포츠 DB
작은 부상은 아니지만, 리얼무토는 4월 2일로 예정된 시즌 개막전 출전을 낙관했다. 그는 "2주면 나을 수 있다고 본다. 벌써부터 상태가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저절로 나을 수 있는 부상이고 개막전까지는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만약 개막 후 세 경기 정도 결장해야한다면 그것 때문에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도 유지했다.
그가 개막전까지 준비되지 못할 경우, 필리스는 앤드류 냅에게 잠시 주전 자리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백업 자리에는 40인 명단에 포함된 라파엘 마찬,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합류한 베테랑 제프 매티스 등의 후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