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용규로서는 키움 이적 후 처음 온 대전이다. 지난 2013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KIA타이거즈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2020시즌까지 8년 간 몸담았다. 특히 2020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수단 리더 역할을 소화했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이용규가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다만 한화와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재계약하지 못한 뒤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아무래도 스프링캠프 첫 타 팀과 연습경기이고, 이적 후 처음으로 한화와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한화 선발 김민우와 4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남긴 첫 타석이었다.
하지만 3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김민우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뽑았다. 유격수가 잡긴 했지만,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지는 타구였다.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잡아서 2루로 송구했지만, 1루주자 박준태는 넉넉한 세이프였다. 기록상 내야안타였다.
다만 팀이 0-5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지만, 이용규는 이지영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마다 루틴에 따라 경기 전 몇 타석을 소화하고, 교체할지 논의가 된 상황이다. 아마 2~3타석씩 소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두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에 빠졌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