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 "부담감? 그런 건 전혀없다" [캠프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중인 류현진,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앞서 두 번의 라이브BP를 통해 감각을 점검한 그는 이날 2이닝 30구를 소화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019년 12월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그는 2020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진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는 트레버 바우어, 스가노 도모유키 등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하며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류현진의 부담을 나눠질만한 거물급 선발을 데려오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2021년에도 토론토 로테이션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그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로테이션을 이끄는 투수로서 책임감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부담은 없다"고 간결하게 답했다.

그는 "우리 투수들 중에는 선발도 그렇고 불펜도 그렇고 좋은 투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부담감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하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은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망주들의 '멘토'역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물어보는 대로 열심히 답해주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것을 자신 있게 던지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립이나 이런 것도 본인에게 맞아야하는 것이기에 조금의 팁만 주는 것"이라며 결국은 선수 자신이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난해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던 메이저리그는 2021년 다시 162경기 시즌으로 돌아온다. 류현진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했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히 다르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2이닝 30구 투구 이후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더 던진 그는 "다음 등판에서 3이닝 투구를 준비할 것이다. 계속해서 투구 수를 올리며 잘 진행될 것"이라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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