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HL 경기, 폭설로 연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눈 구경 한 번 하기 어려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가 눈으로 취소됐다. 어떻게된 일일까?

NH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 LA킹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사유는 폭설이다. LA에 눈이 내린 것은 아니다. 킹스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덴버에 내린 눈이 문제였다.



블루스와 킹스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킹스는 전날 덴버에서 콜로라도 아벨란체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날 LA로 이동해 경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덴버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이들을 태운 비행기가 뜨지 못했고,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 연기된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NHL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텍사스주에 한파로 인한 정전사태가 벌어졌을 때도 댈러스 스타스가 네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블루스 선수단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팀의 레프트윙 잭 샌포드는 "이것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 뭔가 새로운 것이다. 올해는 어떤 일이든 잘못될 수 있는 것은 다 잘못되는 느낌"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NHL은 이미 적지않은 수의 경기가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일정이 조정된 가운데 날씨까지 돕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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