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 16강 탈락…확률 5% 대이변에 희생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밀려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홈 1차전 2-0 승리 후 스포츠방송 ESPN에 의해 8강행 가능성이 95%까지 계산됐으나 확률 5%로 평가된 16강 탈락이 현실화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원정 2차전 전반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후반에만 2골을 내줬고 연장전에서 추가 실점하며 자그레브에 합계 2-3 대역전패로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합류에 실패했다.

1주일 간격으로 치러진 유로파리그 16강 1, 2차전 분위기는 너무도 달랐다. 지난 12일 프리미어리그 포함 5연승을 구가한 2-0 승리를 거둔 것이 무색해졌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로 열린 EPL 28라운드 원정경기(1-2)에 이어 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토트넘이 자그레브에 16강 1, 2차전 합계 2-3으로 밀려 2020-21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탈락할 확률은 경기 전만 해도 확률 5%밖에 안 되는 가능성으로 평가됐으나 현실이 되고 말았다. 사진=AFPBBNews=News1
2020-21 유로파리그에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1장이 걸려있다.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방법은 이제 EPL 4위 안에 드는 것이 유일하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2015-16시즌 이후 3-2-3-4위에 올랐다가 지난 시즌 6위로 밀려났고 이번 시즌도 8위에 머물고 있다.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EPL 톱4에 복귀할 확률은 15%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채 유로파리그 8강행 무산을 겪은 손흥민(29)으로서는 챔피언스리그와 더 멀어지고 싶지 않다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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