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우완 불펜 호세 르클럭(27)이 팔꿈치 통증으로 구단 주치의를 만나 검진을 받는다고 전했다.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팔꿈치의 불편함이나 통증을 봤을 때"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영 단장의 예상이다.
텍사스 캠프에서 또 다시 부상 이탈자가 나왔다. 양현종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앞서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또 한 명의 불펜 투수가 이탈했다. 르클럭은 지난 시즌 대원근 파열 부상으로 2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다. 정상적이라면 2021시즌 텍사스의 뒷문을 지켰어야할 투수였다. 어쨌든 이탈한 선수가 나왔고, 누군가는 이를 대체해야한다.
가장 주가가 뛴 선수는 맷 부시와 이안 케네디다. 경험자이기 때문이다. 이날 영 단장과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 인터뷰에서 수 차례 둘의 이름이 언급됐다.
2018년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부시는 이번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에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중이다. 지난 2017년 26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10홀드 10세이브를 기록하며 3.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다.
한때 21승을 거둔 에이스였던 케네디도 지난 2019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변신, 6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이와 다른 포지션에서 경쟁중이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워드 감독도 이날 인터뷰에서 이른바 '새컨 탠덤'을 경쟁중인 선수들이 역할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렇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자리가 비었기 때문이다. 불펜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2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는 투수의 중요성이 커질 수도 있다. 양현종에게는 기회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양현종을 룰5 드래프트로 뽑은 브렛 데 게우스를 비롯해 존 킹, 헌터 우드, 루이스 오티즈, 닉 빈센트 등과 함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