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효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정수빈(31)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호세 페르난데스(33)에게 좌전 안타, 2사 후 박건우(31)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LG 트윈스 좌완 고효준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이어 박세혁(31)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LG 중견수 홍창기(28)가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 페르난데스를 홈에서 잡아내면서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국해성(32)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곧바로 김재호(36)를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박계범(26)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대유(30)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피안타 3개가 옥에 티였지만 최고구속 145km의 빠른 직구를 뿌리면서 1군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고효준은 앞서 지난 1일 LG와 연봉 5000만 원에 육성 선수 계약을 맺었다. 오는 5월 1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LG 입단 이후에는 2군 캠프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해왔다. gso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