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추신수를 좌익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심해 오후 1시에 배정된 3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SSG는 한 경기가 아쉬운 상황이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SSG 추신수가 그라운드로 나가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지난 27~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제 남은 경기 모두 주전이 나간다. 추신수는 오늘은 좌익수, 내일(30일)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장기적으로는 우익수 기용을 구상 중인 김 감독이다. 그는 “정확히 어느 시점이 될 지 모르지만, 개막 후 빠르면 3경기, 늦어도 10경기 안에 추신수를 우익수, 한유섬을 좌익수로 각각 기용하려 한다. 시범경기 동안에는 한유섬이 좌익수로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나중에 수비 코치가 괜찮다고 했을 때 포지션 이동을 완전히 한 뒤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 다 공격을 잘해야 한다. 일단 추신수를 우익수에 두는 이유는 수비다. 저희 팀에 제일 적합하다고 봤다. 송구 능력 등을 보면 충분히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 우익수에서 올 시즌을 보내는 게 가장 좋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또 추신수 2번 기용에 대해 김 감독은 “강한 2번타자는 강한 5번타자가 전제되어야 한다. 최주환은 영입했을 때부터 5번이라고 생각했고, 추신수가 오면서 강한 2번타자가 현실화 됐다”면서도 “추신수가 3번으로 나갈 때도 있을 것이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1번타자 기용을 추천하고 있다. 경기나 여러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점이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