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호재(1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포지션이 1루수다. 삼성은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한 오재일이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여기에 대체 자원으로 꼽힌 이성규마저 부상을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호재가 2021시즌 개막전 1루수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결국 개막전 1루수로는 누가 나갈지에 관심이 쏠렸다. 허 감독의 선택은 김호재였다. 경기 전 허 감독은 “김호재는 지난해부터 1루수로도 준비를 했고, 유틸리티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원석의 1루수 기용을 점치기도 했다. 이에 허 감독은 “이원석은 1루보다는 3루에 있을 때 타격 퍼포먼스가 더 좋다”며 “선수가 자신 있는 포지션을 하는 게 안정적인 운영 측면에서는 낫다고 본다. 개막전은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부상자 속출로 다소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 부상 소식에는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면서 “그래도 위기 뒤에 찬스라는 말이 있듯이,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더욱 강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