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게된 LA에인절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5),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파울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컴백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이번 부상으로 현역 생활이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에인절스 구단은 파울러에 대한 MRI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복 기간은 6~9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파울러는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파울러는 앞서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 베이스에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무릎을 다쳤다. 무릎이 심하게 꺾이는 모습이었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에인절스 구단은 파울러가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그때까지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밀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이 발견됐다.
그의 적지않은 나이, 그리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신분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부상은 그의 커리어를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러나 파울러는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낸 것.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올스타에 뽑혔으며,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460경기에서 타율 0.259 출루율 0.358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에인절스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그를 영입했다. 주전 우익수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상태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