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서예지 갑질 논란 “손발 떨리는 인성”vs“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서예지을 둘러싼 갑질 논란이 두 쪽으로 나눠졌다.

최근 김정현의 열애설로 시작된 이슈가 서예지로 이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김정현 조종설,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계속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예지의 스태프라고 주장한 이들이 각자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 7월 한 누리꾼은 네이버 지식인에 ‘서예지님 인성 좋나요?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는 질문에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서예지가)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라며 “허위사실 유포해서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 언니는 할 말 없을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서예지 사진=천정환 기자
또 다른 누리꾼은 함께 일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하며 “작년에 드라마 ‘시간’ 사건은 이 업계 사람들에게 들어서 놀랍지도 않다”며 “차에서 흡연해서 간접흡연 피해는 물론 담배 심부름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 담배 연기 뱉으면서 혼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밤샘 촬영으로 졸면 혼날까봐 안 혼나려고 사탕을 먹었는데, 감독의 오케이가 떨어지자마자 네가 뭔데 어디 감히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냐고 했다”며 “항상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고 주장했다.

폭로만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글도 등장했다. 지난 14일 2015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5년간 함께한 스태프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앞서 글 쓰신 스태프 분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내 앞에서도 스태프였다고 할 수 있냐. 나보다 오래 배우분과 함께한 사람은 없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서예지란 사람은 함께 고생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저희 부모님께 안부 인사를 드리곤 했다. 스태프를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단 생각이 박혀있는 사람이 아닌 현장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라며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다.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고 전했다.

자신을 13년차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 소개한 C씨는 “뒤로 나쁜 말을 하거나 스태프들 밥줄 자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라며 서예지가 사비 2000만원을 들여 스태프들의 해외 여행비를 대고, 스태프들을 위해 맛집에서 직접 케이크와 커피를 사들고 왔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서예지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스태프 갑질 논란 외에도 스페인 대학 학력 위조 의혹,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 등에 대한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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