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홈경기에서 홈팀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이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2-8로 크게 졌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이날 양키스는 3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엉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자책점도 3점이나 됐다.
양키스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팬들은 물건을 투척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결국 팬들이 폭발했다. 8회말 양키스 공격 도중 결과에 실망한 관중들이 야유와 함께 공을 비롯한 물건들을 필드에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 이때문에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 패배로 양키스는 5승 8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이같은 위치에 처한 것은 1998년 4월 4일 이후 처음.
애런 분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런 모습은 정말 보기가 싫다. 불운하게도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했고, 모두에게 안좋게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단 미팅을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지어는 "분 감독님은 가장 긍정적인 사람중 한 명이다. 그가 우리들에게 얘기할 때 차분하게 말한다는 것은 모두가 그 말을 들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할 것"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