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어깨 염증으로 IL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MVP의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스트라스버그(32)는 부상에 신음중이다.

내셔널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를 오른 어깨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등판 예정이었으나 대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트라스버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MLB.com은 스트라스버그가 지난 세인트루이스 원정 등판 당시 더그아웃 뒤에서 목과 어깨 사이를 문지르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고 소개했다. 그의 부진이 부상과 연관이 있음을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가 등판을 앞두고 가진 불펜 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날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2019시즌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2020시즌 손목 터널 증후군 증상으로 2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번 시즌 캠프를 별탈없이 넘겼지만,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내셔널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직까지는 구단의 투자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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