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양현종은 던지는 방법을 아는 투수"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새로 합류하는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우드워드는 27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캠프 내내 우리와 함께했다. 그때 정말 잘던졌다. 그가 갖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이날 합류하는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2월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다섯 차례 등판해 10이닝 6실점(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대체 훈련 캠프에 합류했으며, 팀의 모든 원정에 택시스쿼드로 동행했다.



우드워드 감독이 양현종에 대해 말했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우드워드는 "어떻게 던지는지를 아는 선수다.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길게 던질 수도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구위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패스트볼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통한다. 다른 구종들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드워드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양현종의 배짱을 높이 평가했다. "빅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다. 아마도 그는 나이든 선수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텍사스는 존 킹, 브렛 마틴, 테일러 헌, 콜비 알라드 등 네 명의 좌완을 불펜에 두고 있다. 양현종의 합류로 다섯 명이 됐다.

우드워드는 이들의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모든 선수들이 다르다. 다른 조합의 구종을 갖고 있고, 스타일도 다르다. 매치업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이들중 등판 가능한 선수들이 많이없다.내일은 조금 나아질 것이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상황에 올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에게 자리를 내준 외야수 레오디 타베라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꾸준히 경기를 뛸 필요가 있다.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매일 뛰지 못하는 것은 그에게 이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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