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外人 1순위로 레오 지명…러셀은 삼성화재행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쿠바 폭격기’ 레오가 돌아온다.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는다.

OK금융그룹은 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레오를 지명했다.

V리그에는 7시즌 만의 복귀다. 자유계약 시절인 2012-13시즌 삼성화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레오는 블로커들을 압도하는 타점과 수많은 공을 때려도 쉽사리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과거 삼성화재에서 뛰던 레오가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됐다. 사진=MK스포츠 DB
V리그에서 뛴 3시즌 모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3시즌 모두 득점왕 역시 그의 차지였다. 2012-13시즌과 2013-14시즌에는 삼성화재를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터키, 레바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치며 선수생활을 이어나갔다.

2순위 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이란 출신 라이트 공격수 바르디앗 사닷을 택했다. 2002년 8월12일생인 사닷은 지난해 케이타가 수립한 역대 최연소 지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V리그 최초의 이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확률을 자랑했던 삼성화재는 3순위로 밀렸다. 3순위로 떨어진 삼성화재의 선택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러셀(미국)이었다.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실패한 러셀은 삼성화재를 통해 또 한 번 V리그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4~7순위는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순이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각각 케이타, 알렉스와 재계약을 택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장 207㎝ 라이트 공격수 보이다르 브치세비치(세르비아)를 지명했다. 만 23세의 브치세비치는 지난 시즌 슬로베니아에서 뛰었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깐느에서 뛰던 호주 출신 링컨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윌리엄스는 만 28세로 신장은 2m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세금 포함 40만 달러(약 4억48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지명을 받은 러셀은 55만 달러(약 6억1600만 원)를 수령한다. 같은 팀과 재계약을 맺은 케이타와 알렉스의 몸값 총액은 60만 달러(약 6억7200만 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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